Movie/예고편/뉴스2014. 6. 8. 19:24

Tim Roth가 영화 Selma에 앨라배마 주지사 George Wallace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Deadline)

Selma는 1965년 투표권 투쟁에 관한 영화로, 프로듀서로는 Brad Pitt, Oprah Winfrey와 같은 유명한 이름들이 보이네요.

브래드 피트가 또 오스카를 노리나요?

저는 팀 로스가 나오면 무조건 좋아요.

George Wallace 가 분리 정책 (segregation) 옹호론자였다고하니 악역인가보네요.

팀 로스가 미국 안센트로 악역하는 연기, 꼭 보고 싶습니다.

 

 

영화는 현재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

 

Tim Roth

Tim Roth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예고편/뉴스2014. 6. 6. 12:57

FAA (연방 항공국)가 할리우드의 요청으로 촬영용 무인기 사용 관련 면제 조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THR)

55파운드 (25kg) 이하의 소형 무인 항공기 관련 규제 또한 올 연말 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공역에서 무인 항공기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허가 받은 항공기, 면허 있는 조종사와 FAA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무인 항공기 관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일반인들도 손쉽게 구입이 가능해진 반면, 관련 법규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많은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drone camera

무인기

 

crane camera

언젠가 멸종할 수도 있는 크레인 카메라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예고편/뉴스2014. 6. 3. 19:29

Lupita Nyong’o (루피타 뇽, 12 Years a Slave 노예 12년), Gwendoline Christie (그웬돌린 크리스티,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 이 J.J. Abrams의  Star Wars: Episode VII(스타워즈 에피소드 7)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입니다. (Variety)

 

지금까지 캐스팅 된 배우들은  Adam Driver, Oscar Isaac, Andy Serkis, Domhnall Gleeson, Harrison Ford, Carrie Fisher 등 입니다.

 

Star Wars: Episode VII는 현재 촬영 중이며 미국 기준 2015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입니다.

 

Lupita Nyong’o

 

Gwendoline Christie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예고편/뉴스2014. 5. 30. 14:59

Daniel Radcliffe 주연의 새 영화 What If 트레일러가 나왔습니다.

예고편에 의하면 매우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인 것 같습니다.

서로 매우 잘 맞는 남자와 여자가 만났는데 여자에게는 이미 남자 친구가 있는거죠.

그래서 둘은 그냥 친구 하기로 하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라는

백만번도 넘게 본 듯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제가 해리 포터가 아닌 역할을 하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지라...

정확히는 아역으로 떠서 typecasting 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 정말 좋아합니다. (예: Neil Patrick Harris! Joseph Gorden-Levitt!)

그리고 롬콤 남녀 주인공이 예쁘지 않은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예고편 보시죠:

영국 기준 8월 22일 개봉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후기2014. 5. 30. 13:23



프란시스 하 (2014)

Frances Ha 
9
감독
노아 바움바흐
출연
그레타 거윅, 아담 드라이버, 미키 섬너, 그레이스 검머, 마이클 제겐
정보
코미디 | 미국 | 86 분 | 2014-07-00
글쓴이 평점  


Yes24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 되어서 


어제(2014.05.26) 개봉 예정 영화인 '프란시스 하'를 미리 보고 왔습니다. >∇<


제 총점은 7점인데 이유는 시사회 경험 포스팅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시사회는 '씨네코드 선재'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네이버 지도/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으며 찾아갔습니다.




찾기 그렇게 어려운 곳은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꽤 걸어야 했습니다.



영화관 보단 상영관이라는 말이 정확한 씨네코드 선재는 모든 영화를 다 상영하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나름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엑스맨이 없고 앞으로 개봉할 '에네미', 'her'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등등의 이유로 그렇게 추론해보았습니다.


 

↑씨네코드 선재 지하1층엔 이런게 있었어요~



모니터링 시사회 당첨이라 직원분에게 Yes24에서 당첨됐음을 말하고(이름도 말했죠!) 시사회 표를 받았어요. 



친절히 표를 2장 줬는데... ITbird는 혼자 갔답니다... 슬퍼2



상영관 내부는 다음과 같이 생겼었어요.



되게 넓고 편하고 좋아요.


강의실에 있는 것처럼 손잡이 부분에 책상을 꺼낼 수 있어요...후훗


책상에 모니터링 설문지랑 뽀로로 홍삼 쪽쪽을 올려놓고 영화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상영관엔 음식물 반입이 안되요~ 음료만 가능!



모니터링 설문지는 영화 관람 전후 소감, 감명깊은 장면, 마음에 드는 포스터 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휘리릭 작성해서(참고로 성의와 정성을 다했답니다.ㅎㅎ) 제출했습니다.




<감상>


영화 '프란시스 하'는 27살 프란시스의 성장 영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스터와 제목만으로는 참 추론하기 힘들고


영화 줄거리를 읽어도 어떤 영화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는게 함정이죠....



거기에 더해서 이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흑백의, 코메디 요소가 가미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을 가봤는데 흑백으로 보니 참 새로웠습니다.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는 것은 물론이고(유명한 장소는 안나온 듯 했습니다)


역시 흑백이라 느낌이 너무 달랐어요.


마치 유럽영화를 보는 느낌?


옛날 영화 중 하나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그게 뭐였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더랬습니다... -_-



웃음 코드는 더러 맞는 것 같았습니다.


웃어야하는 부분에서 모두들 잘 웃었던 것 같아요.


근데 성장 영화인만큼 참 답답하고 짜증나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영화 나오면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보는 듯 해서 공감을 많이 했다.'라고 하기도 했구요.



20대 중/후반에 


하고 싶은 일과 당장 생활을 위해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을 하고


불투명한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계속 고집하기도 하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고집이 있어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참 많은 걱정을 하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참 많이 공감을 할 듯한 영화입니다.



조금의 스포일을 하자면


프란시스가 마지막에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요


전 그 모습이 참 좋았어요.


주위 사람들의 조언,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 사이에서 적절히 타협하고 만족을 하거든요.


그래서 마침내 예전의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적인 삶을 가지게 되요.



막 재밌고 강추하는 그런 영화는 아닌데


요즘에 이런 영화를 볼 필요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를 보러 간다면 여성분들은 정말 친한 여자친구와 가세요.


자기 자신과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많은걸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Posted by 슈르딩
Movie/예고편/뉴스2014. 5. 29. 22:13

중국의 거대 온라인 회사인 알리바바가 영화 사업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The Hollywood Reporter)

최근 인수한 미디어 회사를 알라바바 필름 그룹으로 명칭을 바꾸고 영화배우 이연걸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잭 마와 이연걸과 오래된 지인 사이라고 하는군요.

알리바바 필름 그룹은 매 해 10편의 영화와 3~5편의 TV 드라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알리바바 계열사인 타오바오와 티아오마오에 영화 채널이 생길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Jet Li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예고편/뉴스2014. 5. 29. 21:41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This is Where I Leave You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정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군요:

Jason Bateman, Tina Fey, Rose Byrne, Jane Fonda, Adam Driver, Corey Stoll, Timothy Olyphant, Connie Britton, Ben Schwartz, Kathryn Hahn, Dax Shepard ...

줄거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헤어졌던 가족이 모이게 되는 이야기이며 장르는 감동적인 코메디인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 시트콤 The Goodwin Games 와 영국 영화 Mr. 후 아 유 (Death at a Funeral, 2007)가 생각나네요.

 

트레일러 보시죠:

 

미국 기준 9월 12일 개봉입니다.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ovie/후기2014. 5. 27. 23:55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7.1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로건 마샬 그린, 가이 피어스
정보
SF, 스릴러 | 미국 | 123 분 | 2012-06-06
글쓴이 평점  


프로메테우스 예고편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죠.


마치 이 영화를 보면 어떠한 새로운 가설이라도 생길 것 같은 착각이 생깁니다.


근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봤을땐, 혹평이 자자했어요. 최소한 전 그렇게 기억합니다.


그 중에 몇몇만이 '신선했다'라고 하는데 전 그 말에 희망을 걸고 영화를 봤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이 영화는 인류의 기원이 아니라 에얼리언의 기원입니다.......


프로메테우스 2가 나오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나온다고 하네요.



절대 추천하지 않는 영화이기에 길게 포스팅은 안하겠습니다.............


그저 간단하게 소감만 정리하자면.



1. 에얼리언의 기원인 영화.


  설마 했는데 역시나 에얼리언과 정말 너무나도 비슷한 생명체들이 나타나더라구요.


  에얼리언을 본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어찌 그 형태, 두상이 잊혀지겠어요.ㅠ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이후로 에얼리언을 쭈욱 보면 오히려 더 납득이 될만한 영화입니다.


  근데 프로메테우스 2에서도 우리 여주는 왜 자신들을 만들어놓고 버렸냐고 물으러 떠나겠지요.


  에얼리언들과 싸우면서.... -_-



2. Michael Fassbender, David, Star Trek 'Data'의 레플리카




  X-Men: First Class를 보신 분들이라면 훈훈학 잘생긴 매그니토를 기억하실텐데요,


  여기서도 참 깔끔한 훈남으로 나옵니다. 행동이 짜증나서 그렇지...


  근데 생각보다 새로운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Star Trek을 전부 본 저로서는 Data 밖에 안 떠올랐거든요. 




  대신 Data는 참 인간적이고 좋았더랬죠, 기계임에도 불구하고.하트3


  Michael Fassbender에게 Data를 염두해 두고 연기를 했냐고 질문하지만 아니라고 합니다.(실망...)


  끝까지 살아남아 다음 편까지 존재를 유지하는거 보면


  다음 편에도 어지간히 짜증나게 할 것 같습니다.



3. 그래도 신선한 가설


  '인간을 만들었다. 근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없애기로 했다.'


  이건 정말 신선하더군요..... 


  끝까지 '왜'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주제로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를 깨달은?ㅋㅋㅋ


  용감한 리들리 스콧입니다.




끝.


그래픽이 좋다.라는 평도 주위에 있었으나..... 


이 정도 그래픽은 다른 영화에도 많습니다.....


2는 보지 않을 거에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다른 영화를 보는 데에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ㅡ!


잘생긴 Michael Fassbender를 보기 위해서 본다면. 말리지 않아요...호호


머리가 떨어져 나가도 잘 생겼던 남자.....


참고로 Rotten Tomatoes 73%입니다. 나쁘진 않은데....사실 좋은 편인건데. 


전 공감하기 어렵네요.흥5

Posted by 슈르딩
Movie/후기2014. 5. 27. 23:42



레고 무비 (2014)

The Lego Movie 
8.6
감독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출연
김승준, 윌 페렐, 리암 니슨, 앨리슨 브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00 분 | 2014-02-06
글쓴이 평점  



레고 무비, 솔직히 한국에 들어와서는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좋았습니다만,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은 테마, 정서, 감성? 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뭐든 시작은 좋아야 하니까 깨알같은 칭찬을 조금 하자면,


이 영화, 국내 관심에 비해 꽤나 쟁쟁한 스펙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캐스팅>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면(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1, 2  시리즈의 


감독 둘(Phil Lord, Christopher Miller)이 나섰고,


성우에는 이름만 들으면 오! 하는 남자 셋을 주축으로 제작이 되었어요. 


1. Will Ferrell(윌 페렐)


 




  한국에서는 이 남자... 다들 생소해하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Anchorman: The Legend of Ron Burgundy (2004)', 'Step Brothers(2008)'이 있습니다.


  최근에 Anchorman 2가 나왔는데 아직 보지 못했어요.ㅠ


  메인 캐릭터가 윌 페렐인만큼, 타겟 관객이 누구인지는 감이 잡힙니다. (저는 감이 잡힙니다..호호)


  윌 페렐은 주로 상당히 좋게 말하면 솔직한, 나쁘게 말하면 노골적인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수준 낮은, 멍청한, 미국 남자의 역할을 많이 하죠.


  당연 윌 페렐의 팬이라면 이런 영화를 기대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레고 무비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말이 상당히 순화된 표현만 썼고, 비위 상하는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전체 관람가거든요!!ㅋㅋㅋ


  그래도 악당은 악당이더라구요.ㅋㅋ


  깜짝 서프라이즈~는. Megamind(메가마인드)라는 영화 아시는 분들...


  윌 페렐이 그 메가 마인드였습니다.ㅎㅎㅎ

  




2. Liam Neeson(리암 니슨)



  제가 할리우드 배우 통틀어서, 아니 외국 배우 통틀어서 으뜸으로 매우 많이 좋아라 하는 배우입니다.

  

  테이큰(Taken 1, 2) 시리즈, 논스탑(Non-Stop), 나니아 시리즈(The Chronicles of Narnia), 스타워즈! 등


  다양한 영화에 액션배우로서, 성우로서 활동했습니다.


  언제 한 번 디테일한 포스팅을 할게요(리암 니슨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꺄 ><)


  이번 영화에선 Good Cop/Bad Cop/Pa Cop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확히는 2명이구요, Good Cop/Bad Cop은 한 명인데 이중인격입니다.


  숨길 수 없는 리암 니슨 목소리에, 어쩜 저런 딱딱한 노란얼굴의 레고에게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영화보는 중간중간 감탄을 안할 수가 없었더랬지요....후훗


  Good Cop 목소리는 정말 반전입니다. 리암 니슨에게 이런 모습이!?ㅋㅋ 여리여리하고 깜찍하거든요.ㅋㅋㅋ


  맛보기 영상! 전 이 경찰이 의자 뻥뻥 찰 때가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





3. Morgan Freeman(모건 프리먼)


  모건 프리먼은 말할 필요가 없죠. 작품이 너무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작품마다 선/악을 돌아가면서 맡은 이 분은 이 영화에서는 Vitruvius라는 선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름 눈 먼 예지자 같은 존재였는데요,


  우스개소리로 얘기하자면 레고무비의 유일한 흑인이었습니다.(ㅋㅋㅋ)


  모건 프리먼은 리암 니슨과 달리 반전의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나쁘지 않은 존재감이었네요.ㅋ 적절히 웃기고 적절히 진지한 남자.ㅋ



그리고 이름은 몰랐으나, 사진을 보면 누군지 잘 아는 여자가 여자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 Elizabeth Banks(엘리자베스 뱅크스)


 

  아직도 낯설죠?


  미드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reference를 조금 드리자면,


  30 Rock (TV Series) - Avery Jessup, Scrubs (TV Series) - Dr. Kim Briggs 였다고 합니다.


  전 이렇게 말하면 잘 몰라요. 미드를 안보거든요..... -ㅅ-


  근데 이렇게 말하면 바로 알아요!


  헝거게임 시리즈(The Hunger Games)의 Effie Trinket.


  기억하시나요!? 13구역의 커플을 인솔하는 화려한 분장의 여자 한 분 있으시죠? 말도 안되는 복장 입고...


  



  그 분이십니다.ㅋㅋ


  레고무비에서는 Lucy, Wyldstyle라는 역을 맡았는데. 


  생긴건 닌자스럽지만 사실은 비행청소년 스타일의 레고라고 생각하시면 되요.ㅋㅋ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름도 2개나 가지고 있지요


  더 특이한건 배트맨이 남자친구라는거.ㅋㅋㅋㅋㅋㅋ


  배트맨한테 "babe..." 하는데 어찌나 이상하던지.


  그래도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자 주인공의 마음을 사로 잡는 여자주인공이거든요.ㅎ



여담이지만. 남주(Chris Pratt)는 참 뭐가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이번에 개봉하는 그녀(Her), 이전에 개봉했던 머니볼(Moneyball)에 나왔었다는데.....


전 둘 다 못 봤어요.ㅜ 나중에는 이름 들으면 딱. 아는 그런 주인공이 되어있겠지요?



<그래픽>


디즈니 Wreck it Ralph라는 영화를 보면 Pixel의 매력을 되살린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락실 게임 세대에겐 추억과 같은 그래픽이죠. 


레고 무비도 그런 느낌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레고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며, 어색한 비율이며, 부드러움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런 레고 세계.


물 마져도 투명한 플라스틱 조각인데


저는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레고 갖고 놀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추억에 젖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레고를 한 번쯤 갖고 논 적이 있는 분들은 그런 자그마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레고 무비에서만 줄 수 있는 그런 즐거움이죠.


(토이스토리에도 레고는 없다는 거!)



그래픽 맛보기입니다.ㅋ 영화 앞부분인데, 귀여워요.





<줄거리>


줄거리는. 코미디라고 하기엔 재미 요소가 덜해요.


이 작가들, 캐스팅은 음.... 성인 영화였음 훨씬 적나라하고 즐겁게 대본을 썼을텐데


전체관람가 영화는 그런게 좀. 제약이 있으니까요.



근데 어린이용 영화라고 하기엔 '레고 세대'가 요즘엔 별로 없죠.........


그리고 알아야하는 백그라운드가 너무 많아요. 


스타워즈,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반지의 제왕 간달프 등...등...등....


그러니 정확한 이 영화의 타겟 관객은 어렸을 때 이 모든 걸 갖고 놀고, 즐기던 20대쯤... 일 것 같습니다.

(저에요!)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레고의 세계는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서부-western, 도시-city, 바다- 해적 등...)


그 세계에는 Master Builder라는 존재들이 살고 있었어요.(레고와 어울리죠?!ㅋㅋㅋㅋ)


그들은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들이 사는 세계는 물론이고 다른 세계의 모든 레고 조각으로 새로운걸 창조해내는게 일상이었죠.


근데 President Business가 그걸 매우 못 마땅하게 여겼어요.


그래서 레고 세계간의 소통을 단절하고, Master Builder들을 다 잡아들입니다.


그의 지배 하에 있는 세계는 뭐든 매뉴얼대로 만들어야 하고 그러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다 사라져버립니다.


레고 사면 설명서가 따라오잖아요? 그런걸 배포해서 그것만 만들도록 시키는거에요.


근데 그것마저도 마음에 안들어서 모든 걸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어요.


그게 바로 순간접착제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세계에 Emmet이라는 남자가 살았는데. 


정말 평범하다 못해 어떠한 개성도 없어서 그가 누군지 주위 사람들이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근데 하필 그가 모든걸 막을 수 있는 특별한 자라는 예언을 받게 된거죠.ㅋㅋ


그러면서 그가 President Business를 막고 레고 세계를 창의적인/자유로운 곳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싸운다.


라는 레고다운 스토리입니다.



줄거리 설명 살짝 보시죠~





<감상 후기>


레고 무비가 어린이용 영화 같지만,


사실 제가 보기에 이 영화는 머리가 굳어버린 우리 어른들의 현재를 꾸짖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정해져있는 매뉴얼이 아니면 어쩔 줄을 몰라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의 모습 같달까요.


완벽함, 통제, 규정, 매뉴얼 등. 이런걸 강조하다보니


Top-down으로 모든게 정해져버리는 사회에서 살게 된거죠.



레고의 세계가 조금 더 극단적이긴 했지만,


창의적인 생각, 창조, 자율, 이런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점점 창의가 중요해지는 세상에 살면서


어느덧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법을 모두가 잊어버리고 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부터도 어렸을 때 설명서 없이 레고로 뭐든 만들어서 참 잘 놀았는데


지금은 그런 무의미한건 안하겠다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설명서가 없으면 시작도 안하게 되었어요.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하는건 무의미하지만


씁쓸하면서도,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감정만 무던히도 느꼈습니다.


(레고 하나 장만해야할까봐요.ㅎㅎㅎ)



우리나라에선 망한 영화였지만, ㅜ_ㅜ


Rotten Tomatoes에서 96%를 받을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안먹혔는지는 마케팅의 잘못도 있고, 국내 영화의 취향/감성의 문제도 있지만


'한 번 볼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1시간 41분의 영화가 지루하지만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일한 삽입곡!


중독성이 강한 catchy한 노래 "Everything is Awesome"이 있는데요,


한 번 들어보세요.ㅋㅋ 춤이 절로 나오는 노래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0:28)


Emmet: "Drink overpriced coffee!!"


Cashier: "Here you go, that's 37 dollars."


Emmet: "..........." "haha awesome!!"


37불짜리 커피를 사마시며 즐거워하는 Emmet.ㅋㅋ 빵터졌어요.ㅋㅋ



노래 Full version입니다.






다시 레고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레고 무비 후기였습니다~ 강추!




전 캐릭터가 궁금하다구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ㅎㅎ(대신 영어입니다......)


http://screenrant.com/lego-movie-characters-guide-2014/

Posted by 슈르딩
Movie/예고편/뉴스2014. 5. 24. 22:55

Woody Allen의 새 로맨틱 코미디 Magic in the Moonlight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Vulture)

예고편에 의하면 줄거리는: 심령술사라고 주장하는 여주인공(Emma Stone)과 그녀가 사기꾼임을 밝히려는 남자(Colin Firth)가 서로 사랑에 빠짐.

 

 

저는 우디 앨런, 콜린 퍼스, 엠마 스톤, 로맨틱 코미디 모두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넌 좋아하는게 뭐니 ㅡㅡ;), 이 영화는 재밌을 것 같네요.

 

매직 인 더 문라잇은 미국 기준 7월 25일 개봉합니다.

 

IMDb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