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14. 5. 20. 22:24

오늘은 오랜만에 만화책을 빌려봤습니다@

이번엔 9개월만에 빌리는거라고 만화책방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D

평소엔 많은 양을 빌려서 하루종일 만화책을 읽는데요...

그렇게하면 무거우니까요..<쿨럭!

 

가장 먼저 읽은 건 판도라 하츠였습니다

18권에선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과 함께 끝났기 때문에

정말정말 기다려졌던 19권이었는데요!!

※ 16권쯤부터 진실이 하나씩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재미가 더해지고 있었죠 흐흐흐

17권에서 '오즈'의 진실/정체가 드러났을 땐...! 이 저자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쁜 저자님~ 후후-ㅅ-b)

(하지만 저는 저자의 이름을 아직도 모르지요..후후 저자 이름 읽을 시간에 내용을 읽어야 했으니까요~)

 

19권에서는 앨리스가 비래빗이 된 스토리와 과거에 있던 일들의 진실? 그런게 나오고요

20권에서는 오스카 베델리우스(오스카 삼촌)에 대한 스토리

21권에서는 루퍼스 바르마(바르마 공)에 대한 스토리가 나오는데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정상적인 멘탈을 가진 캐릭터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우선 주요 캐릭터들만 봐도 정상인 사람 또는 체인이 없고요..

정상적인 캐릭터는... 죽는 것 같아요ㅜ_ㅜ.. 빠잉.. (그리운 엘리엇이여..)

쟈크가 어비스한테 거절당하고 100인의 순례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면,

어비스도 정상적인 사람만 받아들이는 걸지도 모르겠어요..하하. (반진담이에요;)

여튼! 다 필요없고요~ 길버트와 길, 어른 길버트랑 어린 길버트, 무조건 길이 나오죠 응응

물론 오즈도 좋고 빈센트도 그럭저럭(어린 오즈와 빈센트는 귀엽죠@)... 브레이크도 괜찮지만..

역시 길이 최고 아니겠어요//ㅅ//)~ (앨리스 지못미*)

 

 

그래서 누가봐도 길 위주의 캡쳐임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었지만!

만화책 저작권 침해 단속 가이드라인

'1 :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의 인용 및 리뷰용 이미지는 타이틀별 한 컷만 허용.'

을 지키기 위해 하나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은 무서우니까요.ㅜㅜ.. (다행히 책표지는 상관없나봅니다~)

+ 리뷰용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이 아닌 이상 카메라 이미지이어야 한다네요..

저 fab_cat은 스캐너가 없어서 별 상관없지만, 뭔가 좀 섭섭한 느낌입니다..a

별 수 없죠~ 행복한 길버트 이미지로 만족해야겠어요

 

이 만화책을 빌릴때마다 떠오르는 거지만,

판도라 하츠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우울한 만화책인 것 같아요.

디스토피아도 느껴지고요.. 나오는 캐릭터들은 다들 상처받은 불쌍한 아이들이죠..

그래서인지 순수한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고

나이에 비해 (싸우는 것을 제외한) 여러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이 서투른 캐릭터가 태반이죠;;

그런 캐릭터들의 작은 성장만화 같은 느낌도 있고요 ㅎㅎ (그런데 도와줄 어른이.. 없..)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투른 사람들이 작은 일에 감동 받고 그런 걸 소중히하는 모습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어서어서어서어서어서 다음권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