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14. 5. 20. 23:56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친절한 만화책방 아저씨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아저씨께서는 나왔는지도 몰랐던 '진격의 거인 13권'을!!

오늘 나왔다하시며, 예약 메모로 추정되는 포스트잇을 떼어내시고 저에게 주셨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_-* 헤헷

진격의 거인 10권을 빌려본지 약 9개월이 지나서야 11권~13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1권이 나왔을 땐.. 어찌나 인기가 많던지 만화책방에 11권이 있던 날이 없었어요.ㅜㅜ

덕분에 빌리러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오기를 여러번..!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는 날들에 지쳐서 잊고 지냈었어요.

그러다 오늘 근처에 갔다가 생각나서 빌려왔답니다~

왠지 만화책을 빌려보고 싶더라니.. 진격의 거인 13권이 들어왔을 줄이야~♪

 

10권에서는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의 정체가 드러나고

요녀석들이 엘런과 유미르를 납치하면서 끝나게 되는데요! (막판에 엘런이 거인이 되는 장면이!)

11권에서는 이와 관련된 거대 스케일의 거인들의 싸움을 보실 수 있고요~

12권에서는 납치된 동료를 구하는 과정 + 무자비한 살육전이..

+ 제가 진격의 거인을 통틀어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이 거인도 캐릭터인지 모르겠지만 비중있는 거인이니 캐릭터라고 말할게요~)

그건 바로 엘렌의 원수! 엘렌 엄마를 먹은 거인이죠=ㅂ=)~파르르르

요녀석이 또 나와요ㅜ_ㅜ 그 녀석의 미소와 그 때문에 드러나는 그그그그그 이빨과 잇몸!! 너무 싫어요ㅠㅠ

모든 거인이 그 녀석같이 생겼었다면, 저는 진격의 거인 중도 하차 했을거에요 ;ㅅ;)

13권은 12권 그 이후와 크리스타의 스토리, 그리고 '리바이'가 나와요@

 

더 디테일한 내용 설명은 만화책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정도만 쓸게요~

그간 진격의 거인의 잔인성에 익숙해진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초반보단 덜 충격적인 것 같아요 :G

그리고 이제 단순한(?) 인류의 존망이 걸린 거인과의 전쟁에서

인간들끼리의 정치싸움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그렇게 되면 복잡해지면서 그냥 즐기며 읽기엔 조금 피곤해질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진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진격의 거인이네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view2014. 5. 20. 22:24

오늘은 오랜만에 만화책을 빌려봤습니다@

이번엔 9개월만에 빌리는거라고 만화책방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D

평소엔 많은 양을 빌려서 하루종일 만화책을 읽는데요...

그렇게하면 무거우니까요..<쿨럭!

 

가장 먼저 읽은 건 판도라 하츠였습니다

18권에선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과 함께 끝났기 때문에

정말정말 기다려졌던 19권이었는데요!!

※ 16권쯤부터 진실이 하나씩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재미가 더해지고 있었죠 흐흐흐

17권에서 '오즈'의 진실/정체가 드러났을 땐...! 이 저자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쁜 저자님~ 후후-ㅅ-b)

(하지만 저는 저자의 이름을 아직도 모르지요..후후 저자 이름 읽을 시간에 내용을 읽어야 했으니까요~)

 

19권에서는 앨리스가 비래빗이 된 스토리와 과거에 있던 일들의 진실? 그런게 나오고요

20권에서는 오스카 베델리우스(오스카 삼촌)에 대한 스토리

21권에서는 루퍼스 바르마(바르마 공)에 대한 스토리가 나오는데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정상적인 멘탈을 가진 캐릭터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우선 주요 캐릭터들만 봐도 정상인 사람 또는 체인이 없고요..

정상적인 캐릭터는... 죽는 것 같아요ㅜ_ㅜ.. 빠잉.. (그리운 엘리엇이여..)

쟈크가 어비스한테 거절당하고 100인의 순례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면,

어비스도 정상적인 사람만 받아들이는 걸지도 모르겠어요..하하. (반진담이에요;)

여튼! 다 필요없고요~ 길버트와 길, 어른 길버트랑 어린 길버트, 무조건 길이 나오죠 응응

물론 오즈도 좋고 빈센트도 그럭저럭(어린 오즈와 빈센트는 귀엽죠@)... 브레이크도 괜찮지만..

역시 길이 최고 아니겠어요//ㅅ//)~ (앨리스 지못미*)

 

 

그래서 누가봐도 길 위주의 캡쳐임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었지만!

만화책 저작권 침해 단속 가이드라인

'1 :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의 인용 및 리뷰용 이미지는 타이틀별 한 컷만 허용.'

을 지키기 위해 하나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은 무서우니까요.ㅜㅜ.. (다행히 책표지는 상관없나봅니다~)

+ 리뷰용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이 아닌 이상 카메라 이미지이어야 한다네요..

저 fab_cat은 스캐너가 없어서 별 상관없지만, 뭔가 좀 섭섭한 느낌입니다..a

별 수 없죠~ 행복한 길버트 이미지로 만족해야겠어요

 

이 만화책을 빌릴때마다 떠오르는 거지만,

판도라 하츠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우울한 만화책인 것 같아요.

디스토피아도 느껴지고요.. 나오는 캐릭터들은 다들 상처받은 불쌍한 아이들이죠..

그래서인지 순수한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고

나이에 비해 (싸우는 것을 제외한) 여러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이 서투른 캐릭터가 태반이죠;;

그런 캐릭터들의 작은 성장만화 같은 느낌도 있고요 ㅎㅎ (그런데 도와줄 어른이.. 없..)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투른 사람들이 작은 일에 감동 받고 그런 걸 소중히하는 모습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어서어서어서어서어서 다음권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