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Broadway2014. 6. 7. 16:59
아카데미 수상(Let It Go)에 빛나는 작곡가 Robert Lopez와 Kristen Lopez(Frozen)가 새로운 뮤지컬 Up Here를 작곡한다고 합니다.  (Variety)

2015 - 2016 시즌 샌디에고 La Jolla Playhouse에서 막을 올리는 Up HereAlex Timbers (Rocky 뮤지컬)가 감독을 맡았씁니다.

프로듀서 Scott Sanders는 이번 작품을 브로드웨이에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Robert Lopez는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Book of Mormon으로 성공을 거둔바 있습니다.

 

프로즌과 북 오브 모몬의 팬으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Robert Lopez Kristen Lopez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화/예술/Broadway2014. 6. 5. 12:28

Jennifer Hudson이 오늘 6월 8일 Tony Awards에서  Harvey Weinstein의 뮤지컬 Finding Neverland의 곡 중 하나를 공연한다고 합니다. (Variety)

같은 제목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Finding Neverland는 올해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서 공연 예정인 작품입니다.

토니 시상식에서는 전통적으로 토니 후보작 중에서 골라 공연을 보여주곤 했었는데요, 최근들어 토니 공연이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Sting 역시 올해 말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될 자신의 뮤지컬 The Last Ship 의 곡을 공연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니퍼 허드슨

 

스팅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화/예술/Broadway2014. 6. 3. 16:19

The Hollywood Reporter(THR)는 매해 시상식이 있기 전 오스카와 에미 후보들을 모아서 인터뷰를 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토니 수상 후보들을 모아 인터뷰를 했습니다.

THR의 Tony Roundtables에 참여한 제68회 Tony Awards 여자 후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뮤지컬 여우주연상:

(이름/역할/작품)

Sutton Foster (서튼 포스터) / Violet / Violet

 

 

Idina Menzel (이디나 멘젤) / Elizabeth / If/Then

 

Jessie Mueller (제시 뮬러) / Carole King (캐롤 킹) / Beautiful: The Carole King Story

 

Kelli O'Hara (켈리 오하라) / Francesca (프란체스카)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극 여우주연상

Tyne Daly (타인 대일리) / Katharine / Mothers and Sons

 

LaTanya Richardson Jackson (라타냐 리처드슨 잭슨) / Lena "Mama" Younger / A Raisin in the Sun

 

인터뷰 중 재밌는 부분만 모아서 올려봅니다:

 

THR : 첫 공연은 무엇이었는지, 언제 처음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Tyne부터 하죠.

 

Tyne :

제가 연장자여서죠?

첫 역할은 성모 마리아 역할이였어요.

알게 된건, 제가 연기자 집안에서 자라서요, 8세였던것 같아요.

 

Kelli :

첫 역할은 코끼리였어요.

제가 통통해서 잘 어울렸죠.

10세 쯤 깨달았던것 같아요.

 

Idina :

할아버지랑 디즈니 영화 보러가던 기억이 나요.

집에 와서 재연하곤 했어요.

 

Sutton :

4살에 춤추기 시작했어요.

 

Jessie :

저 역시 연기하는 집안이라 항상 자연스럽다고 느꼈어요.

 

THR : TV나 영화에서도 활동을 하신 분들은 무대를 선택하게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분야에서 돈도 더 많이 벌고 일하는 시간도 편하고.

 

Tyne :

TV가 시간이 더 힘들어요.

전 8번 공연이 더 쉬워요.

 

THR : 그럼 돈에만 집중하죠.  무대로 돌아오는 이유는?

 

Sutton :

전 주 8회 공연 만큼 어려운게 없는것 같아요.

라이브 공연만한게 없어요.

1시간 40분 동안 경험을 공유하는거죠.

 

Idina :

한결 같은게 좋아요, 특히 한결 같기 어려운 업계에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고.

 

THR : 자신을 가장 우선적으로 무대 배우라고 생각하시나요?

 

Tyne :

아니오.

전 그런 분류가 말도 안 되는것 같아요.

전 거의 모든 방면에서 연기를 해봤어요.

저는 어디서나 연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무대는 살아있는 것이라 좋아요.

 

 Kelli :

무대를 계속하고 싶으면 TV를 해야 유명해져서 티켓을 팔 수 있으니까 해야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다양한걸 해보고 싶어서 TV를 하고 싶지만, 꼭 해야해서 하는 건 싫어요.

 

THR : 영화, TV 배우가 무대로 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덴젤 워싱턴 같은 경우는 뛰어나지만, 그런 배우들이 자신의 기회를 박탈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Jessie :

뭐라고 해도 누군가는 화가 날걸에요.

덴젤 워싱턴은 정말 잘한다고 들었어요.

사람을 봐야해요.

누구인지가 중요한거죠.

 

LaTanya :

덴젤은 항상 무대를 하겠다고 해요.

 

THR : 얼마나 진지한지가 중요하겠죠.  James Franco는  LA에서 강의하고 주8회 공연도 한다고 해요.

 

Kelli :

하고 싶다면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Tyne:

이렇게 구분하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THR : 이떻게 이 역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왜 하고 싶었는지?

 

Jessie :

처음 캐롤 킹에 대한 뮤지컬을 한다고 들었을때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과연 가능할지 궁금하고.

스타가 되고 싶지 않지만 스타가 된 여자의 이야기죠.

Tyne :

나 그런 사람 알았었는데.

 

Kelli :

음악은 제 스타일이였는데 캐릭터는 작가가 원하는 목소리였어요.

강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죠.

제가 거기서 많이 배웠지요.

전 음악이 있는 연극라고 생각했어요.

 

Tyne :

아까했던 얘기 잠시하고 싶은데요--

대학생 때 처음 저보다 더 재능있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녀는 다른 일을 하고 싶어했어요.

하고 싶지 않아했기 때문에 더 멋졌어요.

Mothers and Sons는 저를 위해 씌여진 작품인데,

현재에 관한 이야기에요.

사랑, 배신, 거대한 것들에 대한 거죠

계속해서 살아가는 남자와 그렇지 못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에요.

 

THR : 전에 Lena "Mama" Younger 배역의 배우들이 유명 배우들이였는데, 두렵지 않았나요?  고민되지 않았나요?

 

LaTanya :

5분 고민했어요.

찾았던게 아니라 우연이였어요.

토요일에 전화가 와서 월요일부터 리허설을 했어요.

최고의 선물이죠.

 

THR : Idina, 마지막으로 브로드웨이 한지 몇 년됐는데요, 이 일은 어떻게 하게 됐나요?

 

Idina :

전에 일했던 사람들, Wicked의 프로듀서와 Rent 감독이 다시 뭉치게됐어요.

뭔가 독창적인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게 저랑 잘 맞아요.

 

THR : 원래 Violet은 하루 짜리였죠?

 

Sutton : 

원래 하루 공연하려고 했어요.

Anything Goes 이후 지쳐있었고 LA에서 TV 를 하고 있었어요.

하루 콘서트를 하자고 해서 완벽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콘서트를 하기 위해 왔는데 공연이 끝난 뒤 정말 특별해서 계속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뉴욕에 돌아올 뭔가를 찾고 있는건 아니었는데 완벽했죠.

Anyhthing Goes에서의 캐릭터와 완전히 반대의 캐릭터죠.

 

THR :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면 생각나는대로 바로 대답하시면 돼요. 

    분장실에 있는 가장 이상한거?

 

Kelli :

유축기

 

Sutton :

Patrick Dempsey가 소변 보는 사진이 있었어요.

 

LaTanya :

화장실 두개

Tyne :난 홀 건너편까지 가야하는데.

 

 Tyne :

오리오 모양 과자 통.

근데 비어있어요.

 

THR : 왔던 관객 중 가장 의미 있는 분?

 

Jessie :

Carole King

 

LaTanya :

버락 오바마

 

 

Sutton :

아버지

 

Idina :

Hugh Jackman

버락은 아니죠.

 

Tyne :

전 관객 중에 누가 왔는지 아는 걸 좋아해요.

 

THR : 공연 전 관례나 미신?

 

Sutton :

미신이 많았는데 일부러 미신을 없앴어요.

 

LaTanya :

기도

 

THR : 인터미션에 하는 것?

 

Sutton :

전 인터미션이 없어요

화장 갈 시간 6분 있어요.

 

 Kelli :

유축 

 

THR : 쉬는날에는 뭐하시나요?

 

모두 :

이거하고 있잖아요.

 

THR : 공연을 주 8회 하지 않는다면 몇 번이 좋을지?

 

여러명 :7번

 

Sutton :

5번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주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Idina :

하루에 2번 공연하면 다른건아무것도 못해요.

 

THR : 관객이 하는 것 중 가장 짜증나는거?

 

LaTanya :

먹는거.

 

Sutton :

어젯밤에 맨 앞줄에서 여자애가 땅콩 M&M을 먹는거에요.

소리가 들려요.

 

Kelli :

제 이론인데요, 일부러 그러는거 같아요.

배우가 봐주면 그게 연기 과정의 일부가 된다는거죠.

 

Idina :

연쇄 기침은 어때요?

 

Sutton :

특히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

 

Tanya :

앞줄에서 전화를 하는거에요.

"바로 내 앞에 있어.  봐."

그리고는 공연을 들려주는거에요.

 

Idina :

맨 앞줄에서 자는 사람이 있어요.

피곤할 때가 있는 건 알지만 맨 앞줄에 있으면 나가라구요.

 

THR : 입장할 때 박수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Kelli :

이번에는 안 했으면 해요.

방해가 돼요.

 

Sutton :

아까꺼, 또 있는데,

불이 켜지고, 버스 기다리고 있는 연기를 하는데,

관객이 "웃어" 그러는거에요.

 

LaTanya :

전 싫어요. 

그 상황이 깨져요. 

 

Indina :

전 괜찮아요.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알아주면 좋죠.

 

 

 

인터뷰 끝. 

 

 

어제 남자 후보 인터뷰 올리고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여자 후보 인터뷰까지 올립니다.

여자들은 동시에 말도 많이 하고 말도 길어서 더 힘들었어요 ㅠㅠ

 

인터뷰 동영상 올립니다: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화/예술/Broadway2014. 6. 2. 19:26

The Hollywood Reporter(THR)는 매해 시상식이 있기 전 오스카와 에미 후보들을 모아서 인터뷰를 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토니 수상 후보들을 모아 인터뷰를 했습니다.

THR의 Tony Roundtables에 참여한 제68회 Tony Awards 남자 후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우/ 역할 / 작품

 

Tony Shalhoub (토니 샬호브)/ 중년의 Moss Hart, Moss Hart의 아버지, George S. Kaufman / Act One (제1막)

 

Andy Karl (앤디 칼) / Rocky Balboa (로키 발보아) / Rocky (로키)

 

Jefferson Mays (제퍼슨 매이스) /  D'Ysquith 家의 9명 / A Gentleman's Guide to Love and Murder

James Monroe Iglehart (제임스 몬로 이글하트)/ Genie (지니) / Aladdin (알라딘)

 

Chris O'Dowd (크리스 오다우드) / Lennie (레니) / Of Mice and Men (생쥐와 인간)

 

Neil Patrick Harris (닐 패트릭 해리스) / Hedwig (헤드윅) / Hedwig and the Angry Inch (헤드윅)

 

무려 48분에 달하는 인터뷰 영상은 THR 홈페이지에 올라와있습니다.

그 인터뷰 중에서 재밌는 부분만 조금 올려볼게요:

 

THR: 언제 처음 배우가 되고 싶었나요?  처음한 연기는?

 

Neil:

 

첫 배역은 Wizard of OZ (오즈의 마법사)의 Toto(강아지)였어요.

 

Andy :

 

17살 때 담배 피우다 정학을 당하자 엄마가 강제로 알라딘(디즈니 아님) 오디션을 보게했어요.

거기서 주인공을 했어요.

 

Chris :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잠자는 숲속의 미녀 역할의 여학생을 짝사랑했어요.  그 여학생이랑 키스하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THR: 무대와 TV, 영화 경험이 모두 있는데 특별이 무대에 끌리게된 계기는?

 

Neil :

업계에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정말 운동 선수 같아요.

 

Tony :

영화는 주인공이 감독이고 TV는 작가인것 같아요.  무대는 배우가 주인공이죠.

 

THR : 이번 배역에 캐스팅 된 배경은?  이번 역할을 선택하게된 계기는?

 

Andy:

처음 들었을 땐 로키가 뮤지컬하기엔 바보같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Tony :

처음엔 제가 이 역할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알지만요.

 

James :

17살 때 1992년 알라딘을 처음 봤어요.

A Friend Like Me 봤을 때 꼭 그걸 하고 싶었어요. 

캐스팅 됐을때 정말 기뻤어요.

제가 여기 있다는건 정말 꿈이 이루워진거죠

 

Chris:

1순위로 원하는 사람이 TV 계약 때문에 못한다고 했데요.

그게 누군지는 인터뷰 끝나면 알려드릴게요.

정말 잘 했을 사람입니다.

 

THR: 뮤지컬을 처음 하는데 두렵지 않았나요?

 

Jefferson :

뮤지컬 배우들은 올림픽 선수들 같아요.

일반 배우는 조금 취해서 들어와도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죠.

이건 그냥 대충 할 수가 없어요

Tony : 

그 말하면서 왜 날 보는데?

Jefferson :

정말 포용력 있게 생기셔서요.

 

THR : 브로드웨이 공연을 하고 싶어서 헤드윅을 선택한건가요, 아니면 헤드윅 때문에 브로드웨이에 오게된건가요?

 

Neil:

3년 전에 헤드윅 해보겠냐고 연락을 받고 정말 하고 싶었는데 TV 스케줄 때문에 할 수 없었어요.

1 년 뒤 연락이 또 왔는데 그 때도 TV가 끝나지 않아서 스케쥴이 맞지 않았어요.

TV 끝날 때까지 1년 반을 또 기다려주셨어요.

커리어상 정말 좋은 역할인데 해본적 없는 거라,

힐이나 가발을 써본 적이 없으니까,

두려웠죠.

 

THR :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잖아요.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지, 어떻게 회복하는지 궁금합니다.

 

Jefferson :

의상을 바꿔 입을 때 어떨땐 4명이 붙어서 제 의상을 입혀요.

마치 카레이싱 피트 (Pit Crew) 크루 같아요.

요즘 먹는건 연어가 최고인 것 같아요.

 

Andy :

로키는 항상 다치는데 정말 연기가 아닐때가 많죠.

실제로 맞아서 의식을 잃은 적도 있어요.

몸무게도 많이 빠졌어요.

요즘 얻어맞는 수녀처럼 살고 있습니다.

 

James :

무대에서 내내 흥분상태로 있어야해요.

무대 올라가기 전에는 간단히 먹어야해요.

덩치를 유지해야하는데 건강도 유지해야하죠.

고단백 식사를 합니다.

 

Chris :

배역 때문에 살을 찌웠어요.

문제는 목소리였어요.

목소리가 상하지 않게 하는게 어려워요.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고 이상한 차도 마시고.

 

Neil :

단 한번의 공연을 하는 연기를 해야해요.

Iggy Pop(이기 팝)처럼 연기해야하는데 이기 팝은 그럴걸 할 때 약에 취해있었죠.

전 언더스터디가 없어요.

매주 물리 치료가 있고 보컬 레슨이 있죠.

 

Tony :

뭘 먹는지, 얼마나 자는지 다 조심하죠.

커피, 와인, 유제품 다 줄이요.

무대에 계단이 있어서 항상 오르내리고, 회전하는 무대도 있어요.

매번 계단을 오를 때 다리가 아프고 어쩔 때는 목 뒤가 아프고.

보컬 마사지를 하는데, 다들 들어봤어요?

(Bonny: 도대체 뭔데 다 안다고 하네요.  그 동네서는 많이 하는 건가봐요.)

 

Chris :

시상식이 끝나면 대충 해도 되요.

James :

그래서 전 무대에서 피자 먹으려구요.

(피자 먹으면서) Can your friends do this?

 

THR: 분장실에 있는 가장 이상한거?

 

Chris :

사람들이 선물로 소품 쥐를 많이 줘요.

 

Neil :

우피 골드버그가 플랫폼 하이힐을 줬어요.

 

Tony :

보푸라기

연기 중에 보풀 떼는 장면이 있어요.

그래서 보이면 모아둬요.

 

Jefferson :

사망 증명서

(Bonny: 매 공연마다 8번 죽는 연기를 해야하는 역할입니다.)

 

 

THR : 온 사람 중 가장 감동적이였던 관객?

 

Chris :

James Earl Jones (제임스 얼 존스)

 

Neil :

Anna Wintour (안나 윈투어)

 

THR : 인터미션에는 뭘 하죠?

 

Neil :

전 인터미션이 없어요.

 

James:

빤짝이 발라요

 

THR :쉬는날에는 뭐하죠?

 

Andy :

(느끼하게) 전 THR를 읽어요.

 

THR : 공연중 가장 짜증나는 관객?

 

Tony :

세 번 이상 기침을 해야하면 나가서하라구요.

 

Chris :

마치 공연 포스터 보면서, "자기, 우리 저기 가서 기침하면 좋겠다," 하는것 같죠?

 

THR : 입장할 때 치는 박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ames :

제가 첫 입장이니까 좋아요.

 

Neil :

전 강요합니다.

 

 

인터뷰 끝.

 

 

제 68회 Tony Awards는 6월 8일 미국에서 생방송되며 이번 MC는 Hugh Jackman입니다.

 

저는 이번 인터뷰에 나오는 후보들 중 잘 아는 배우도 있고 처음 보는 배우도 있습니다.

저분들 중에 이번에 토니를 노리는 분도 있고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저는 무대 위에서 훌륭한 공연을 하는 모든 배우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저 배우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오히려 그래서 토니 시상식이 더 기대됩니다.

 

 

THR Tony Actor Roundtable 동영상입니다:

 

 

 

 

여성 후보 버전도 있는데 포스팅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거 은근 힘들어서...

제가 남자 배우들을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화/예술/Broadway2014. 6. 1. 16:29

Rob Ashford와 Kenneth Branagh 감독의 Macbeth가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뉴욕 Park Avenue Armory에서 공연됩니다.

 

 

 

맥배스 역에 케네스 브래너와 맥배스 부인 역에 Alex  Kingston이라고 하니 이 연극을 볼 수 있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맥배스 공연을 마치고 뉴욕 무대에 오르는 두 배우 모두 이번 공연이 뉴욕 데뷰라고하네요.

 

Kenneth Branagh로 잠시 설명드릴 것 같으면, 수 많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기하셨으며, 영국 드라마 Wallander의 주인공 발랜더로 출연하셨었죠.

2012 런던 올림픽 오프닝에서 보신 분들도 많겠네요.

Kenneth Branagh Olympic Opening Ceremony

                                                Copyright: PA Images Dave Thompson/PA Wire

 

알렉스 킹스턴은 닥터후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시죠?

가장 최근에는 미드 Arrow에 출연했었죠.

Alex Kingston

       Alex Kingston

 

 

이 훌륭한 배우들이 미친 셰익스피어 캐릭터를 연기하는걸 못 보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슬퍼2

 

광고라도 보시죠:

 

 

 

참고 자료:

http://www.armoryonpark.org/programs_events/detail/macbeth

http://www.playbill.com/news/article/185446-Tickets-on-Sale-for-Kenneth-Branagh-Macbeth-Park-Avenue-Armory-Announces-2014-Season-Details

 

 

Bonny 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화/예술2014. 5. 17. 02:42

(본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 되었습니다.)

2014/05/17 - [문화/예술] - [콘서트] 2014.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4 John Mayer(존 메이어) (1/2)


John Mayer를 기다리는데 이 남자는 우릴 기다리게 하지 않는 친절함까지 보였답니다.

7시가 되자마자 땡하고 바로 나타났어요.

이전에 갔던 다른 콘서트들을 생각해보면 참 고맙고 놀라운 모습이에요~!

야외라서 그런건지 John이라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장장 1시간을 기다린 저와, 오후 2시부터 스탠딩에서 대기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고마운 존재에요.ㅎ

뭐 조금 기다리라고 해도 마다하진 않았겠지만요. 대신 저녁에 무진장 추웠겠죠.ㅠ


콘서트는 어색하게 참 밝은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콘서트 막 시작했을 때의 모습>

밝죠?


잠시 John에게서 벗어나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시작하자마자 지정석에는 연예인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직접 본 사람들은 배철수, 정인, 조정치 이렇게 셋이었는데요.

배철수 보면서 정말 놀랍고 신기해서 카메라를 꺼낼 생각도 못했어요.ㅠ

근데 그것도 잠시, 공연 보느라 금방 John에게 다시 집중했답니다. 하트3


공연의 세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제 편의를 위해 조금 수정했습니다.

1. QUEEN OF CALIFORNIA
2. NO SUCH THING
*3. John's Hello
*4. BELIEF
5. HALF OF MY HEART
6. WAITING ON THE DAY
7. VULTURES
*8. Hi
*9.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10. YOUR BODY IS A WONDERLAND, NEON
*11. 
FREE FALLING
12. 
WILDFIRE
13. 
DEAR MARIE
14. 
WHY GEORGIA
*15. I Love You Too
*16. 
EDGE OF DESIRE
17. 
WHO SAYS
18. Members
19 
WAITING ON THE WORLD TO CHANGE
20. Extra Set List
21. PAPER DOLL
22. Thank You
23. FACE TO CALL HOME
24. Thank You_2
25. GRAVITY

노래는 총 19곡, 그리고 John이 중간 중간 얘기하는 부분이 약 8부분이 있었어요.

몇 개만 들려드릴게요.(비명소리 주의)


3. John's Hello

영상이 더 좋으세요?ㅎ



4. Belief 

위의 John의 말을 듣자마자 이 노래가 나올거라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John에겐 이런 상황을 위한 가장 훌륭한 노래인 Belief가 있다는 사실!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시죠? 그런거라면 음악 스트리밍이나 유투브로 가셔야 합니다.

대신 저는 Continuum First Listen에서 John Mayer가 소개해준 부분을 짤막하게 공유해드릴게요 오케이3


8. Hi

그리고 John이 Hi를 해주기도 합니다.


9. Slow Dancing in the Burning Room

제가 John Mayer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용량의 제한으로...인코딩을 했더니 화질이 안좋네요ㅠㅜ 그래도 감동은 여전합니당


10. Your Body is Wonderland

제가 처음 John Mayer라는 가수를 알게 된 계기기도 했는데요, 이땐 참 느끼했더랬죠.... no

그래도 내심 참 달달한 노래라 좋아라했답니다..ㅋㅋㅋ

첫 내한이라 그런지 이 노래를 해줬네요. 후훗.

시작하기 전 John의 말입니다~


11. Free Falling

이 노랜 참 익숙하지 않은 노래에요... Live 앨범 들으면서 익혔는데.

그래도 참 좋은 노래입니다.ㅎ

거기에 John이 센스있게 노래 가사를 살짝 바꿔서 불러줬어요.

기대도 않다가 듣고 비명을 내질렀더랍니다  홧팅2

들어보실래요?ㅎ


15. I Love You Too

그리고 사랑을 마구 표현해주는 쉬운 남자도 중간중간 등장해줍니다.하트3


16. Edge of Desire

John Mayer의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하나 더!

이 노래를 잘 모르시는 분은 가사를 찬찬히 읽어가면서 감상해보세요.

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John Mayer의 작사능력에 감탄하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그런 가사에요.


콘서트는 John Mayer의 엄청 많은 Thank you, 그리고 앵콜 곡으로 Gravity와 함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엔 추워서 꽁꽁 껴입고 콘서트를 들었는데요,

콘서트를 위해 지불한 돈, 시간, 견딘 추위 모든 게 아깝지 않은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인사 들어보시겠어요?

이건 귀찮아서 script 적지 않겠습니다.....



콘서트 후기를 마치며....

다음에 John이 또 오면 콘서트 강추입니다.
(제가 비추하는 콘서트도 있습니다. 다 추천하지 않아요.)

다음에 또 온다고 약속했어요 신나2하트3

전 그 때 또 갈 거에요!!!


<마지막 인사>


* 참고로 'Continuum First Listen'은 정식으로 앨범으로 안나오고 그냥 라디오에 나온 거에요.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다른 곡이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살짝 연락주세요~ 

그럴리 없지만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다면 저작권 잘 확인해서 깨알같은 포스팅 고고하겠습니다.ㅎ

Posted by 슈르딩
문화/예술2014. 5. 17. 01:23


지난 6일, John Mayer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티켓 오픈일에 티켓 순간 놓쳐버리고 멘붕당해서....

1시간동안 넋을 놓고 10초 간격으로 새로고침을 눌러서 겨우 표를 구했다지요...감동ㅠ

전 지정석을 구입했어요~ 그것도 아주 좋은 자리였어요!

지정석 G구역 3번째 줄이었답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이하 '현카') 보유자에겐 선예매의 특권과 쏠쏠한 할인혜택을 주는데

John Mayer 콘서트 때에도 현카 고객들은 티켓에 대한 비용부담이 좀 적었을거에요.

전 현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안타까웠지만, John을 위해서는 정가도 아깝지 않더랬습니다. >_<

(대신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이느라 주위에 피해가 조금 갔더랬지요. 후훗)


참고로 

개인적으로 John Mayer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1집부터 지금까지의 앨범을 다 보유하고 있지요(MP3 파일이긴 하지만...쿨럭. 그래도 다 제값주고 구입했습니다...)

거기다 보너스로! 모두 다 구하지 못했을 음원을 가지고 있어요!!!

3집 Continnum 앨범이 나오기 전에 미국 LA 라디오에서 John Mayer가 직접 앨범의 전 곡을 소개해주고 틀어줬었는데요,

덕분에 이 앨범의 전곡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Continnum First Listen')

John의 나레이션은 성시경의 '잘자요~' 저리가라입니다.ㅋㅋㅋ

살짝 들어보실래요?ㅎ

'John Mayer - Stop This Train'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1분 19초짜리에요- 

(저작권을 위해 노래 들어가기 시작하는 부분까지 잘라서 올립니다.)

정식 앨범보다 이게 더 좋을 때가 많아요♡

Live와는 또 다른 느낌~ 자기 노래를 일일이 설명해주는 John~ 

모든 음반 낼 때마다 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하트3


이런 John이 한국에 올 줄 상상도 못했어요!

여담이지만 Paul McCartney가 오는 건 대단하다 생각할 뿐 놀랍진 않지만

John이 오는건 놀라워요.ㅠ 감동감동

오디션 프로그램에 기타 들고 나와서 '메이어 같은 가수가 될래요'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된걸까나요?

(그런거라면 땡큐입니다)


2개월 가량을 John Mayer 전앨범 무한 반복하고 24/7 들었더랬지요

John 콘서트 전에 Bruno Mars 콘서트도 있었는데, 이 콘서트 가는 제 친구도 저랑 비슷하게 준비했어요.

둘이 티켓 오픈 일이 비슷하고 공연 시기도 엇비슷(한달 차이)해서 이래저래 비교하는 말들이 많이 돌아다녔는데

John Mayer가 짱입니다. John은 천재니까요.(눈 멀어버린 1人)


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대망의 콘서트 날!

전날부터 두근 반 세근 반, 당일에 눈 뜨자마자 들 떠 있었더랍니다.

날씨 쌀쌀하다고 해서 이래저래 외투 들고 옷 갈아입고 편한 신발 신고 마치 캠핑가는 애처럼 나왔어요.


공연장은 자리까지 가는데 은근 많이 걸어야 했어요. 

사람을 뱅글뱅글 돌려서 이리저리로 보내더라구요.

길 안내 하는 분들만 몇 명이던지.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스탠딩이 1만명 정도니... 그럴 수 밖에요.

그래도 계속 John Mayer 노래를 틀어주고 있어서 산책한다 생각하고 룰루랄라 걸었습니다~

길거리에서 John의 노래가 들려온다? 콘서트 아니면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ㅋㅋ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입장 대기하는 곳>



<Ticket Box>


자리로 가기 전에 시간이 많아서 구경을 조금 했어요. 지정석의 여유죠~훗

Information 도 있고 Merchandise 코너도 있더라구요.

Information에선 뭘 하나 했더니 it water를 가져갈 수 있도록 주고 있었어요.

John Mayer 이름이 스티커에 붙여 있어서 "오 좋다~" 했는데

안을 보니 존 메이어 포스터 사진이 있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급빵끗.... 흐흐 

버리지 못하는 생수병이 생겼습니다.하트3

 

<it water, John Mayer>


Merchandise 코너는 크게 2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하나는 음반 파는 곳, 하나는 기타 악세사리/의류를 파는 곳이었어요.


공연은 7시에 시작이었는데 6시 반 조금 되기 전에 앉았습니다.


<공연 시작 약 45분전, 오후 6시 13분의 모습>

앞에 스탠딩 사람들이 빼곡하죠!? 

사진 바로 앞은 피크닉 존(포스팅 상단의 좌석배치도 참고)인데. 

돗자리도 깔고 노트북 들고 와서 뭐 보면서 대기하고 그러더라구요.

뭔가 편해보였습니다.ㅎ 친구 여럿이서 오면 같이 얘기도 하면서 듣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지정석에서는 무대위의 사람은 잘 안보여요. 어디에 있다. 정도....

뮤지컬 같은 공연 볼 때 사용하는 안경(쌍안경)을 갖고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아주 잘보인다며 꺄르르 웃으시며 '대박''대박'을 연발하시더라구요.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지정석에서 공연을 보시는 분들은

하나 장만해서 가시면 편하게 앉아서 가까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ㅎ

(전 Screen에 의지해서 콘서트를 즐기기로 했어요....)


자, 이제 콘서트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고고


2014/05/17 - [문화/예술] - [콘서트] 2014.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4 John Mayer(존 메이어) (2/2)

Posted by 슈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