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리뷰] 진격의 거인(attack on titan) 11-13권 (스포일 주의하세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친절한 만화책방 아저씨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아저씨께서는 나왔는지도 몰랐던 '진격의 거인 13권'을!!
오늘 나왔다하시며, 예약 메모로 추정되는 포스트잇을 떼어내시고 저에게 주셨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_-* 헤헷
진격의 거인 10권을 빌려본지 약 9개월이 지나서야 11권~13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1권이 나왔을 땐.. 어찌나 인기가 많던지 만화책방에 11권이 있던 날이 없었어요.ㅜㅜ
덕분에 빌리러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오기를 여러번..!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는 날들에 지쳐서 잊고 지냈었어요.
그러다 오늘 근처에 갔다가 생각나서 빌려왔답니다~
왠지 만화책을 빌려보고 싶더라니.. 진격의 거인 13권이 들어왔을 줄이야~♪
10권에서는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의 정체가 드러나고
요녀석들이 엘런과 유미르를 납치하면서 끝나게 되는데요! (막판에 엘런이 거인이 되는 장면이!)
11권에서는 이와 관련된 거대 스케일의 거인들의 싸움을 보실 수 있고요~
12권에서는 납치된 동료를 구하는 과정 + 무자비한 살육전이..
+ 제가 진격의 거인을 통틀어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이 거인도 캐릭터인지 모르겠지만 비중있는 거인이니 캐릭터라고 말할게요~)
그건 바로 엘렌의 원수! 엘렌 엄마를 먹은 거인이죠=ㅂ=)~파르르르
요녀석이 또 나와요ㅜ_ㅜ 그 녀석의 미소와 그 때문에 드러나는 그그그그그 이빨과 잇몸!! 너무 싫어요ㅠㅠ
모든 거인이 그 녀석같이 생겼었다면, 저는 진격의 거인 중도 하차 했을거에요 ;ㅅ;)
13권은 12권 그 이후와 크리스타의 스토리, 그리고 '리바이'가 나와요@
더 디테일한 내용 설명은 만화책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정도만 쓸게요~
그간 진격의 거인의 잔인성에 익숙해진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초반보단 덜 충격적인 것 같아요 :G
그리고 이제 단순한(?) 인류의 존망이 걸린 거인과의 전쟁에서
인간들끼리의 정치싸움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그렇게 되면 복잡해지면서 그냥 즐기며 읽기엔 조금 피곤해질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진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진격의 거인이네요 :)